국립한글박물관이 세종관에서 한글놀이터를 개관했다. 이 날, 지역 주민 300명이 직접 방문해 한글을 놀이로 체험했다. 100명이 넘는 어린이가 한글 글자 그림을 그렸고, 200명이 넘는 성인들이 한글의 역사와 발전을 직접 체험했다.

한글놀이터는 한글의 기원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형태로 구성됐다. 한글의 기원을 재현한 ‘자음-모음 놀이터’와 ‘한글 글자 만들기 게임’이 핵심 전시였다. 특히 10대 청소년들이 한글의 기원을 배우며 ‘한글이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갖는가’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 관객들은 “한글이 이렇게 살아 있는 걸 보니 소중하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전문가 김지현 박사한국언어문화연구소는 “한글은 단순한 문자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정체성과 기억을 담은 문화적 기반”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글놀이터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주민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문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이에 대해 “한글의 소중함을 체험형으로 전달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글놀이터는 내년까지 10개 시군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글이 더 이상 교과서 속 문자가 아니라, 일상 속 문화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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