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는 150조원 중 AI·반도체 분야에 50.9조원을 배분했다. 이는 전체 투자 비중의 33.9%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정책적 투자 강도를 명확히 보여준다. 투자 대상은 반도체 설비, 소재, 파운드리 기술 등 핵심 기술 분야로 집중되며, 2024년 기준 반도체 기업에 대한 자금 유입은 전년 대비 42.7% 증가했다.
이러한 투자는 수출 성장과 직결된다. 2024년 1월 초반 기준, 한국 반도체 수출은 45.9% 증가한 7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31.2% 상승한 수치로, 반도체 수출이 전체 수출의 56.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전분기 대비 48.1% 증가하며, 수주잔고는 2023년 대비 24.5%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수요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원은 “AI 서버 수요 증가로 반도 정체 기술 수주가 분기별로 20%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2024년 반도체 수출은 8000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산업계에서는 반도체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가능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한국은행은 2월 중반, 반도체 수출 성장이 금리 정책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4년 하반기까지 반도체 산업의 기술 기반 확대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반도체 기술 개선이 시장 성장과 연결되며, 산업 전반의 실적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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