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심 공판 출석한 김건희(서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있다

김건희 여사가 11일 오전 9시 45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있는 민중기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이는 김건희 여사의 9번째 특검 대면 조사로, 약 9시간 만에 종료됐다. 김 여사는 이번 조사에서도 진술을 거부했다. 조사에서 김 여사가 2023년 9월 3일 종묘 망묘루에서 외부인들과 차담회를 가졌다는 의혹, 2023년 8월 해군 지휘정에서 파티를 즐겼다는 의혹, 2023년 3월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배우자로부터 시가 260만원 상당의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받았다는 의혹, 관저 이전 특혜 의혹 등이 다뤄졌다. 특검팀은 지난 4일 김기현 의원 배우자와 21그램 대표 아내를 소환 조사했다. 김건희 여사는 ‘허위사실 공표 아냐’라고 주장했다. 2021년 12월과 2014년에 대한 경력은 ‘부분적으로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허위 경력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날 조사는 민중기 특검팀의 마지막 소환 조사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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