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미가 미국서 85세로 별세했다. 그는 한국 영화사의 중심 인물로,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40년간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녀의 연기력은 단순한 연기 이상의 감성적 깊이를 담아냈고, 특히 ‘아무도 모르는 사람’과 ‘우리들의 풍경’에서 보여진 인간성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지미는 1980년대 영화 ‘사랑의 지평’에서 주연을 맡아 한국 영화의 감성적 전환점을 열었다. 그 이후 30년간 수많은 작품에서 등장했으며, 특히 1990년대 중반 ‘기억의 땅’과 ‘내가 사랑한 여자’는 평단과 대중 모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화평론가 이재현은 “김지미는 한국 영화의 정서적 뼈대를 만든 인물로, 그녀의 눈빛과 웃음이 영화를 살아나게 했다”고 평가했다.
팬들은 SNS에서 “김지미, 정말로 한국 영화의 엘리자베스 테일러였다”라며 환호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공유된 감성적 기억이자, 한국 대중문화의 정체성에 깊이 새겨진 인물임을 보여준다. 특히 ‘영화인장’ 준비를 통해 그녀의 작품을 후세에 전달하는 움직임은 문화적 상징성과 연결되었다.
김지미의 사후, 영화계는 그녀의 작품을 재조명하고, 그녀가 이끌었던 감성적 영화의 정서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있다. 이는 한국 영화의 감성적 기반을 보존하고, 다음 세대에게 전달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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