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19일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이는 전남도가 1조 2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을 발표한 후, 나주가 유치를 결정한 결과다. 시는 기존 3개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연구 인프라와 지역 협력 체계를 갖추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지자체는 2025년 3월까지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인공태양 기술의 실용화를 위한 실태조사와 민원 처리를 본격화한다. 현장조사 결과, 2024년 7월부터 12월까지 나주 내 3개 마을에서 태양 에너지 관련 민원이 17건 발생했으며, 그 중 11건이 기술적 오류로 인한 피해였다. 피해 규모는 전기 시스템 고장으로 인해 평균 12가구가 3일간 전력이 끊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관계자는 “인공태양 기술은 기존 태양광과 차별화된 안정성과 반응 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경찰서는 이에 따라 2025년 1월부터 태양 시설 주변 500m 내에서의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 소방서는 태양 기기의 열 반응에 대한 대응 체계를 30일 내에 마련한다.
시민들은 태양 시설이 기존 도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특히 낮은 높이의 건물 주변에서의 태양 방사가 지나치게 강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나주시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운영에 대한 대책마련을 2025년 6월까지 완료하고, 이후 1년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피해 예방과 안전성 확보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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