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우크라이나는 1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전후 재건을 위한 첫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블랙록 CEO가 참석한 이 회의는 2025년 이후 재건 프로세스의 구체적 구조를 논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외신에 따르면, 이는 전후 재건의 실행 단계로 간주되며, 국제사회는 이 회의를 ‘재건의 구조적 출발점’으로 평가했다.
미국은 재건을 위한 자금 운용을 강화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은 러시아의 동결자산을 운용해 재건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며, 러시아 경제 복귀에 대한 계획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이는 지정학적 패권경쟁을 완화하는 동시에, 동맹 내 협력 구조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는 ‘새 평화안’을 역제안하며, 재건 이권을 중심으로 한 제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는 재건 과정에서 이권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로이터는 “재건 이권의 경계가 명확해지지 않으면, 지속 가능한 협력은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은 “우크라이나 재건 투자에 따른 외환시장 변동이 국내 자금 유입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재건 투자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 증가가 원화 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수입물가 안정과 외환보유량 확대를 유도할 전망이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재건을 위한 구체적 협의를 2025년 초까지 완료한다. 외신에 따르면, 이는 전후 재건의 체계적 구축을 위한 필수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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