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세관 1층에서 2024년 3월 15일, 마약 밀수 의혹 사건의 현장 조사가 진행됐다. 세관 직원 A45세이 2023년 10월 기준으로 13kg의 마약을 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물품은 경찰이 11월 2일 수거한 100여 개의 택배 수취서와 함께 발견됐으며, 수입 경로에서 3개의 중간 거래처가 관리되고 있음이 밝혀졌다.
지자체는 이에 대해 3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수입 흐름이 정부 기관과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세관 내부 수사팀을 투입해 140건의 내부 기록을 점검했으며, 21일까지 37건의 의심 거래 기록을 확인했다. 이 중 15건은 직원 A가 관리한 부서와 연결됐다.
세관 관계자는 “외압 없이 조사한 결과 무혐의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수사팀이 내부 기록을 점검한 결과, 3건의 위법 행위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지자체 관계자는 “현장 조사 결과, 13kg 마약이 3개의 중간 거래처를 통해 이동했고, 이는 정부 기관과의 연계 가능성 있음”이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이에 대해 “직원이 관리하는 부서가 마약 수입과 연결됐다는 점이 신뢰를 해치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청년 주거복지네트워크는 “지역 사회의 신뢰가 무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자체는 4월 10일까지 실태조사를 완료하고, 4월 15일 전면적인 대책마련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관은 내부 감시 체계 강화를 추진하고, 5월 말까지 100명 이상의 직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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