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19일 정기 국무회의에서 정치권 통일교 연루 의혹에 대해 “여야 관계없이 엄정 수사하라”고 명확히 지시했다. 이는 지난주 국회에서 제기된 정당 내부 교류 의혹에 대한 대응으로, 사전에 정부와 여야를 초월한 조치로 해석된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발언이 정치권의 책임감을 되새기게 한다”며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한 체계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통일교 관련 수사가 정치적 편향을 배제하지 못할 수 있다”며 “공정한 조사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DJ 노벨평화상 25주년을 맞아 “대통령님 통찰 나침반 삼아 국민 믿고 가겠다”고 밝히며,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이는 외교적 신뢰 회복과 국민의 정치적 신뢰를 동시에 강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국회 법안심사 상임위는 이에 대해 “수사 범위와 절차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정부는 “의혹 조사에 대한 전면적 투입을 예정”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지위고하 막론하고 엄정 수사하라”고 강조하며, 정치권의 갈등을 넘어 공공기관의 신뢰를 재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정부는 3주 내에 수사 체계를 발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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