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이 통일교 윤영호와 단 한 번만 만난다고 밝히며, 금품 수수 보도를 허위라고 주장했다. 정동영은 19일 기자회견에서 “천정궁서 윤영호와 단 10분 만난 것”이라고 말했고, “금품 수수 관련 보도는 허위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한동훈이 “왜 가평까지”를 제기한 사건과 연결되며, 정부와 정당 간의 신뢰 구축 여부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정동영의 발언을 정당한 입장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정동영의 발언은 사적으로만 해석될 수 있다”고 밝히며, “정치인 간의 관계는 공식 기록 없이 판단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동영의 주장이 사실성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비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통일교와의 만남 기록이 없이 금품 수수를 허위로 주장하는 것은 정치적 왜곡이다”라고 지적했다.
정동영은 통일교와 윤영호의 만남을 “사실상 일방적”이라고 설명하며, “국회 기록과 일치하지 않는 보도를 편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국회에서 진행 중인 윤영호 관련 보도 검토와 상임위의 조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부는 해당 내용에 대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향후 정동영의 발언은 통일교와 정치인 간 관계의 정당성에 대한 논의를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정동영의 입장을 지지하며, 야당은 기록의 공개와 사실 확인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20일까지 기록을 공개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동영, 통일교 윤영호 만남 보도 허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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