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부지 모습

정부는 2047년까지 반도체 산업에 700조원을 투입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2024년 기준 반도체 산업 투자액의 3.8배 수준이며, 전년 대비 150% 증가한 규모다. 투자 대상은 반도체 공정 기술 개발, AI 반도체 생산 인프라 구축, 수출 확대를 중심으로 한다.

12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고, 반도체 수출은 46% 급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수주잔고와 연관이 있으며, 반도체 수요 증가가 수출 성장 주요 원인이다. 산업계에서는 반도체 수요가 AI 서버와 고성능 메모리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정부의 AI 반도체 전략이 체계적으로 제시돼 기업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원은 “AI 서버 수요 증가로 반도체 수주잔고가 분기별로 20% 이상 상승할 것”이라며 “2025년 반도체 수주잔고는 1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산업이 2025년까지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파운드리 부문은 수주가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실적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 반도체 산업의 성장이 기업 시가총액과 영업이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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