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9일 한국형 국부펀드를 출범시켰다. 이는 1300조 원 규모의 국유재산을 중심으로 미래산업에 장기 투자할 계획이다. 기존 국부는 2023년 기준 1300조 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국유재산총액의 78%를 차지한다. 국부펀드는 2025년까지 300조 원을 연간 투자할 예정이며, 전년 대비 35% 증가한 규모로 확대된다.
국부펀드는 전자기기, 반도체, 바이오산업 등 미래산업 분야에 집중한다. 특히 반도체 부문에서 수주잔고는 전분기 대비 22% 증가했고, 2024년 1분기 기준으로 18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이 확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부를 미래산업에 직접 투자해 기술자립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구윤철 금융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국부의 축적과 증식을 통해 2030년까지 국부가 1800조 원에 도달할 전망”이라며 “국부를 단기 수익이 아닌 장기 기술 투자에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원은 “국부펀드가 성공하면 기업 실적 개선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국부펀드는 2025년 말까지 3대 미래산업 분야에 150조 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며, 기업 실적 개선과 기술 기반 강화를 통해 시장 가치 상승을 이끈다. 정부는 국부를 기업의 장기성장 동력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