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는 19일현지시간 홋카이도 지진 후 즉각 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중국은 일본에서의 관광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 서울로 관광지 포지셔닝을 전환했다고 로이터에 따르며, 이는 중국의 지정학적 전략 변화를 보여준다.
중국은 2023년 이후 일본 지진을 사유화하며 국내 관광 수요를 서울 중심으로 재편했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은 2023년 기준 일본 방문객 1700만 명에서 1400만 명으로 감소했고, 서울 방문객은 31% 증가했다. 이는 중국이 패권경쟁 속에서 동맹을 재조정하고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중국의 ZTE 사태에 대해 블룸버그는 “해외뇌물 혐의로 미국에 합의금 지급 가능성”을 전망하며, 중국의 기술 제재 대응 전략이 국제사회에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ZTE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중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감시하고 있다.
국내에선 중국 관광 수요 증가로 서울 관광산업이 15% 성장했다고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중국 관광자금 유입이 원화 강세에 기여했으며, 외국인 자금 유입은 2024년 1분기 기준 18조 원을 기록했다.
국제사회는 중국의 지정학적 전략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관광 정책은 단순한 경제 전략을 넘어서, 글로벌 패권경쟁에서의 지위 확보를 위한 도구로 작용한다. 중국은 이와 같은 전략을 통해 동맹 구축과 외교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중국은 지진 사례를 활용해 국제 관광 경로를 재편할 가능성이 높다. 외교적 상호작용이 강화되며, 국내외 지정학적 의미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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