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19일 박대준 대표의 사임을 발표했다. 이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직결되며, 전년 동기 대비 고객 신뢰도가 1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지난 3분기 매출 3조8000억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을 기록했으나, 전분기 대비 매출은 5% 감소했다. 이는 고객 유입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개인정보 유출이 대표의 책임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023년 기준 개인정보 유출 사례 중 쿠팡이 3건을 차지했으며, 이는 전체 사례의 14%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10월 중순까지 대표 책임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증권연구소 김재현 연구원은 “개인정보 유출은 기업의 신뢰성과 실적 개선을 동시에 저해한다”라며 “대표 사임 후 3개월 내 기업 가치는 최대 20%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 박성훈 연구원은 “이번 사태는 기업의 기술적 보안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며, M&A 활동은 4분기 이후로 전면적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표의 사임은 쿠팡의 시가총액을 13조원에서 12조5000억원으로 하락시켰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수치로, 주주 가치 하락이 명확히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대표가 재임시 기업의 실적 개선이 10% 이상 기대되었으나, 현재는 수주잔고가 전분기 대비 18% 감소한 상황이다. 쿠팡은 임시대표 헤롤드 로저스가 출석한 국회 청문회에서 정식 대표로의 재임 가능성에 대해 예정을 밝혔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