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18일 박대준 대표가 정보 유출 문제로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쿠팡 본사에서는 즉각 대표직을 공백 상태로 유지하며, 미국 본사에서 로저스를 임시 대표로 지명했다. 박대준 대표는 “국민께 실망드려 송구하다”며 사임 사유를 밝혔다.
이 사태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직결되며, 2023년 3분기 기준으로 쿠팡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했고, 미국 본사의 수주잔고는 전분기 대비 12% 감소했다. 특히 고객 데이터 유출 규모는 14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이는 기업 실적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쿠팡Inc.은 미국 본사에서 로저스를 임시 대표로 지명해 소송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로저스는 2022년 기준으로 쿠팡의 미국 시장 점유율 15%를 달성한 전력이 있으며, 법무 측에서 3년간 8건의 소송을 이끌어낸 경험을 지녔다.
증권가에서는 “개인정보 사고가 실적에 악영향을 주고, 소송 대응이 지연될 경우 2분기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25% 하락할 것”이라며, 이는 쿠팡의 시가총액이 전년 대비 12% 하락할 가능성을 전망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원은 “소송 대응이 지연되면 고객 신뢰도가 하락하고, 기업 가치는 30% 이상 감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쿠팡은 소송 대응과 정보 보호 체계를 강화하며, 미국 본사의 임시 대표로서 로저스가 30일 이내에 법적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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