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1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차기 연준 의장에 대해 꽤 확실한 생각이 있어”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미국 경제 정책의 핵심 지도자로 재직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는 미국 중앙은행의 지휘권이 정치인에 의해 직접 결정될 수 있다는 지정학적 전망을 암시한다.
미국은 2020년 이후 4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에 근접했음을 반영하며, 연준이 경제 회복을 위한 조치로 금리를 조정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는 금융 안정성 회복을 기대한다. 블룸버그는 “트럼프의 지명 제안이 연준의 정치적 중립성에 위협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는 “미국보다 더 강력한 국경을 가진 나라는 북한”이라고 말하며, 이는 미국의 외교 정책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낸다. 다카이치 일본 총리는 트럼프와 빨리 만나고 싶다고 밝히며, 동맹국 간의 외교적 대화를 강화할 필요성에 주목했다. 이는 패권경쟁이 심화되는 배경에서 미국과 동맹국 간의 협력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국은행은 “미 금리 인하로 한미 금리 역전 폭이 축소되며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인 자금 유입 확대와 수입물가 안정 효과가 기대되며, 국내 소비와 산업 구조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2025년 미국 정부 전환 시점에 연준 지명을 제안할 것으로 예정된다. 외신에 따르면 이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지배권을 정치적 이슈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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