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19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며 재무안정성을 제고했다. 이번 자본 확충은 전년 동기 대비 자본금 18% 증가를 이끌며, 총 자본금이 1조3200억원으로 상향조정됐다. 증권가 컨센서스 기준 기업 가치는 14조7000억원으로, 실적 개선 전망에 따라 15조원 수준으로 상향조정됐다.
이번 유상증자는 항공사 실적 부진 이후의 시장 불신을 해소하고, 2024년 기준 자본 구조를 안정적으로 재편하는 데 기여한다. 티웨이항공은 2023년 1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고, 이에 따라 자본 조달이 필수적이었다고 밝혔다. 자본 확충 이후 자산 구조는 3년간 수주잔고 증가율 17%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다.
하나증권 김민수 연구원은 “유상증자 후 재무안정성 개선이 시장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1년간 수익성 회복과 함께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산업계에서는 항공사의 재무안정성이 경기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 티웨이항공은 2024년 3분기까지 연간 영업이익 2조5000억원 달성과 함께 재무안정성 강화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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