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싱크탱크, 산업 협력 방안 모색 @NEWSIMAGE_API

2005년에 설립된 산업연구원 베이징지원이 20주년을 맞아 11일 베이징 캠핀스키호텔에서 ‘산업 대전환기, 한·중 산업 협력의 새로운 단계 모색’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산업연구원 베이징지원의 오랜 기간 연구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과 정기 세미나 진행을 통해 연구자 교류를 진행한 결과다. 이문형 전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이자 산업연구원 베이징지원장은 “전통 산업에서 중국의 기술 추격이 빨라지고 국산화가 진행되면서 한·중 간 산업 협력 영역은 줄어들고 있는 반면 경쟁 영역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중 공동 연구 플랫폼이 제대로 작동하고 역할을 하기 위해선 양국 정부와 관련 협회 등이 공동으로 출자해 공동 연구 기금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중 양국은 AI 분야에서 단순한 경쟁 관계가 아닌 깊은 전략적 상호보완성을 가진다고 평가했으며, 한국은 깊고 수직적 하드웨어와 특정 분야 AI에 강하고, 중국은 넓은 수평적 플랫폼형 AI와 빠른 반복 발전에 장점이 있다고 했다. 데이터 이동 관련 규제 장벽이 있고 문화 차이와 지식재산권 보호에 대한 관심이 다르다는 건 실질적으로 직면한 과제다. 이날 세미나는 내년도 산업 협력 방향 제시에 주력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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