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K-2 전차 195대를 페루에 수출해 중남미에 전차를 공식 진출했다. 이는 한국 방산의 해외 진출 역사상 최대 규모로, 정부와 산업계가 외교적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전략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페루 정부는 이에 대해 “국제시장 진출을 위한 신뢰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차 수출을 통해 방산 수출 성장률을 15% 확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수출이 K-2 전차의 외교적 역할을 강화한다”고 설명하며, 중남미 지역의 방산 기반을 다각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에 따라 내년도 방산 수출 계획을 30% 증가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국방산업의 글로벌 확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며 “국제적 신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차 수출이 민간 기업의 외교적 역할을 강화하지만, 국가안보 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며, “외교적 수출을 정책적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겨냥했다.
향후 1년 내 한국은 전차 외에도 장갑차, 무기 시스템을 중남미 국가들과 협의할 전망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외교부와 국방부가 공동으로 전차 수출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중남미 지역의 방산 안보 구조를 재편하는 데 기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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