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경북 경주시 인왕동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 앞에 관람객이 줄을 서 있다. 신라금관 특별전에 인파가 몰리자 박물관 측은 관람객의 입장을 시간대별로 제한하고 사전예약제를 도입했다. 경주=

한국문화사의 중심인 한글놀이터 세종관이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서 지역 주민들은 “지역 아이들이 한글을 즐겁게 배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세종관은 2025년 1월 10일 개관한 이후 3개월 만에 15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관람객들은 한글 인형 퍼즐, 한글 그림 그리기, 한글 퀴즈 게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글의 매력과 소중함을 실감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놀이터는 교육적 가치와 문화적 정체성을 동시에 담아냈다”고 밝혔다. 전문가 김지수 박사는 “한글을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는 공간이 필요했고, 세종관은 그 필요를 충족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글놀이터는 기존 한글박물관 전시와 달리,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교육 효과와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소셜미디어에는 “한글이 살아나고 있다”, “아이가 한글을 웃으며 배운다”는 반응이 10만 건 이상 퍼졌다. 팬들은 “이제 한글도 놀이처럼 느껴진다”라며 환호했다. 한글놀이터 세종관은 2025년 하반기까지 3개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이와 같은 개관을 통해 한글의 문화적 가치를 젊은 세대에게 전달하고, 지역 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한글이 단순한 문자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문화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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