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이지스자산운용 매각을 추진한 가운데, 입찰가 유출과 공정성 훼손을 주장하는 고소가 5명으로 확대됐다. 이들 고소는 2024년 4월 말 기준으로, 입찰가가 전년 대비 30%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로 인해 투자자 신뢰 약화 우려가 제기됐다.
운용사의 입찰가 유출은 2023년 기준 1조 원 수준에서 2024년 기준 3조 원으로 상승했으며, 이는 시장에서 관리자와 운용사 간 정보 비대칭이 심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기업실적 개선과 무관한 수익 기반의 매각이 우려된다.
한화운용은 2024년 3월 발표에서 “미 성장 둔화에 대응해 2026년 시장 전망을 재조정한다”고 밝혔다. JP모간은 동일 기간 내 “운용사의 전략적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투자자 유입을 위해 자산운용 기반을 재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업계에서는 운용사의 기업전략이 실적 개선과 병행되지 않아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원은 “운용사의 기회 활용이 불균형해, 기업 가치 평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6년까지 운용사의 자산운용 전략이 실적 개선과 연계되지 않으면, 시장은 운용 기반의 신뢰를 하락시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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