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TV 제공]

흥국생명은 이지스 최대주주로서 2024년 3분기 기준 12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8%, 영업이익 37% 증가한 수치다. 이는 주주 가치 회복과 주식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모건스탠리가 4월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흥국생명의 주식 시가총액은 1조8000억원에서 2조2000억원으로 상향조정됐다.

이지스 매각 과정에서 흥국생명은 ‘매각 불공정’을 주장하며 모건스탠리에 고소를 제기했다. 이에 따라 주주 대표가 이지스 주식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정당한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강화됐다. 업계에서는 이 사건이 주주 보호 체계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주주 간 정보 투명성 부족이 불법 하도급과 유사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이지스 매각에 대한 리스크가 최대 40%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원은 “주식 매각 과정에서 투명성 부족이 기업 가치 하락을 유발할 수 있다”며 “주주 간 거래에 대한 감시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2024년 하반기부터 불법하도급에 대한 과징금을 최소 4%에서 최대 24%로 강화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기업의 자율성과 시장 공정성 간 균형을 재조정하는 전환점이다.

향후 1년간 흥국생명은 주주 보호 정책을 재검토하고, 주식 매각 절차에 대한 공개 기준을 확대할 전망이다. 모건스탠이 5월 중 발표할 예정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법 하도급 사례는 전년 대비 3배 증가했으며, 과징금이 최대 24%로 상향조정된 점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업의 자율성과 투명성은 최대 1년 내에 재정비될 전망이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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