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가 AI단과대학을 신설했다. 이는 300명 규모의 전문 인력 훈련을 목표로 하며, 기존 학과와 별도의 전용 교육 체계를 구축한다. 신설 단과는 AI 기술의 핵심 요소인 머신러닝, 자연어 처리, 대규모 데이터 분석 등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이 실무 중심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적용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했다.
AI단과대학은 기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전공과의 연계를 통해, 반도체 설계에서의 AI 활용도를 높이는 교육을 포함한다. 예를 들어, 반도체 공정 최적화를 위한 AI 모델 개발 프로그램은 수율 향상 18%와 전력 효율 개선 22%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기존 공정 기반 설계 대비 성능향상 23%와 전력소비 감소 45%를 기록한 삼성전자의 3나노 공정과 비교해도 유리한 성과를 보인다.
경쟁사인 MIT와의 비교에서 KAIST AI단과대학은 교육 프로그램의 실무 연계성과 인재 배출 속도에서 6개월 앞서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인재 육성 총력전의 틀 속에서 KAIST는 학생들의 실제 프로젝트 참여율을 80%로 확대하고, 산업 기업과의 협업 프로그램을 12개 이상 운영한다. 이는 기존 전공 학과 대비 인재 배출 효율이 3배 이상 향상된다는 분석을 뒷받침한다.
대신증권 이수림 연구원은 “AI단과대학이 설립되면, 지역 AI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산업 생태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업계에서는 AI 기술이 반도체, 모바일, 디지털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며, 단과를 통해 기술 기반 인재의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한다.
향후 3년간 KAIST는 AI단과대학을 기반으로 산업과의 융합 교육을 확대하고, 국내외 AI 기술 혁신을 이끄는 인재를 100명 이상 양성할 계획이다. 이는 단과의 성공이 기술 산업의 전반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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