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삼성전자는 19일 상용망에서 AI-RAN 기술을 검증하고, 사용자 맞춤 네트워크 최적화를 성공적으로 실현했다. 이 기술은 사용자의 위치, 행동, 데이터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네트워크 자원을 자동 조정한다. 기존 5G 기술 대비 신호 전송 속도는 35% 향상되고, 전력 효율은 40% 감소하며, 네트워크 지연은 22% 줄었다.
AI-RAN은 사용자별로 300ms 이내의 반응 시간을 보장하며, 고속 이동 시 신호 흐름을 실시간으로 보정한다. 이는 고속 차량, 드론, IoT 장치 등 동적 환경에서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6G 핵심 기술로 정식 인정하며, 2026년까지 전국 상용망에 확대할 계획이다.
KT의 김성훈 기술책임자는 “AI-RAN 기술은 사용자 경험을 3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으며, 6G 시대의 핵심 기반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이수림 연구원은 “AI-RAN이 상용화되면, 5G의 한계를 극복하고 6G의 실질적 성능을 입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는 이 기술이 6G 기반 네트워크의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AI 기반 네트워크 최적화는 단순한 속도 향상이 아니라, 전력 소비, 지연 시간, 안정성 측면에서 종합적인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는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원격의료 등 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AI-RAN 기술은 6G 상용화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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