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습제가 세계보건기구WHO의 필수의약품에 등재됐다. 이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서 ‘미용’을 넘어서는 의약품의 역할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건이다. WHO는 2024년 4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아토피 환자의 87%가 보습제를 일상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이 중 63%가 증상 완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보습제는 단순한 헬스케어 제품이 아니라, 아토피 치료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덱세릴 MD크림과 동일 조성의 제형이 WHO 필수의약품에 포함되며, 이는 바르는 의료기기의 효능을 입증한 대표 사례다. 보습제는 피부 장벽을 회복하고, 염증 반응을 억제하며,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한다.
전문가들은 “보습제는 이제 치료의 시작점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서울대 피부과 김지훈 교수는 “아토피 환자 10명 중 7명이 보습제를 통해 증상을 완화했다”며, “이 제품이 의약품으로 인정받는 것은 진정한 의학적 진전이다”라고 강조했다.
팬들은 “아토피가 치료가 되고, 보습제가 진짜 의약품이야”라며 SNS에 환호했다. 국내 소비자 조사에서도 보습제 사용률이 2023년 대비 38% 증가했고, 18~35세 연령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등재는 의약품의 정의를 재정립하는 계기로 작용한다. 보습제가 필수의약품이 되면서, 일반 소비자도 의약품의 효과를 직접 경험하게 되며, 향후 의약품의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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