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이 9호선을 중심으로 한 총파업에 대응해 20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비상 수송 체계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역, 강남역, 노원역 등 주요 11개 지하철 정류장에서 수송력 동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철 1~14호선 중 9호선, 10호선, 11호선은 20일 오후 3시까지 운행 중단을 통보했고, 이로 인해 하루 평균 360만 명이 대중교통 이용을 중단했다.
지하철 9호선은 19일 오후 6시부터 21일 오전 10시까지 운행 중단을 발표했고, 이로 인해 강남구, 송파구, 노원구 주민 24만 명이 출근 지연이나 대중교통 이용 불가를 겪었다. 서울시 교통국 관계자는 “지하철 파업으로 인한 이동 장애는 하루 평균 150만 명 이상의 시민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경찰서 현장조사 결과, 19일 밤 10시부터 20일 아침까지 37건의 민원이 접수되었으며, 대부분은 출근 시간에 맞춰 지하철 이용이 불가능해 출퇴근이 어려웠다는 내용이었다. 지자체 관계자는 “지하철 운행 중단이 일상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하철 파업에 대한 대응은 시민의 기본 이동권을 보호하는 데 있어 핵심이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21일까지 10개 지하철 노선에 대해 비상 수송 차량 1,200대를 배치하고, 대중교통 대체 수단으로 택시 3,500대를 투입한다. 또한, 22일부터는 지하철 노선별로 15분 단위로 운행을 조정하고, 9호선은 100명 이상의 기자와 시민이 참여한 현장 조사 후 재개통을 검토한다. 서울시는 “지하철 운행 안정화를 위한 실태조사 결과를 24일까지 완료하고, 다음 주 초에 대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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