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와의 연루 의혹에 대해 대통령은 19일 정례기자회견에서 “여야 관계를 불문하고 엄정수사”를 발표했다. 이는 통일교와 관련된 정치인들의 협박, 명단 공개 등의 사건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통일교 협박에 대한 대응을 강조하며,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민의 안전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통일교 관련 사건을 ‘내란청산’의 동력으로 삼아, 정공법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원내대표가 “통일교 협박에 민주당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발언을 통해, 정당 내부의 책임 회피를 비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정공법 적용은 정치적 압박을 강화하는 수단”이라며 “법적 절차가 공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일교 관련 사건은 현재 법적 절차와 정치적 대응의 경계를 테스트하고 있다. 국회 상임위는 20일까지 통일교 관련 법안심사를 진행하며, 정당 간 협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통령은 통일교의 정치적 영향력이 지속될 경우, 내년도 국정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정공법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관련 기관의 수사 권한을 강화한다.
향후 통일교 관련 수사가 본회의를 통과하고, 정당 간의 대립이 심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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