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는 자사 소프트웨어 포토샵, 애크로뱃, 어도비 익스프레스를 챗GPT 대화창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연동했다. 사용자는 챗GPT 대화창에서 이미지 파일을 첨부하고 “이 사진 밝기를 올려줘” 또는 “배경을 흐리게 해줘”라고 요청하면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다. 이미지 내 개체를 인식해 특정 개체를 제외한 편집도 가능하며, 수정된 사진 옆에 슬라이드 조절기를 표시해 사용자가 밝기나 효과의 강도를 직접 조절할 수 있다. 챗GPT에 PDF 파일을 업로드하면 여러 문서를 하나로 병합하거나 내용을 수정할 수 있고, 어도비 익스프레스를 통해 템플릿을 활용해 디자인 이미지도 만들 수 있다. 데이비드 와드와니 어도비 디지털 미디어 부문 사장은 “어도비의 크리에이티브 혁신과 챗GPT의 간편한 사용성을 결합해 모두에게 크리에이티브의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수억 명의 사용자가 일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플랫폼 안에서 자신의 언어로 간단하게 포토샵을 이용한 편집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구글의 나노 바나나 시리즈를 견제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어도비의 자체 생성형 AI인 ‘파이어플라이’는 연동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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