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료사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 내 특별전담수사팀은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 3명에게 출국금지 조치도 취했다.

특별전담수사팀은 23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렸다.

경찰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서울구치소에서 3시간가량 접견하며 진술의 신빙성을 따졌다.

전달팀은 윤영호 전 본부장의 특검 조사 및 법정 진술을 재확인했다.

경찰은 금품의 ‘대가성’ 여부 정황에 따라 정치자금법 위반 또는 뇌물수수 혐의 적용이 갈릴 수 있는 만큼 관련 진술을 재차 확인했다.

경찰은 수사 기록과 윤영호 전 본부장의 진술을 토대로 조만간 강제수사를 통한 증거물 확보 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별다른 혐의가 발견되지 않아 입건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입건 여부나 출국금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기록과 법리를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전달팀은 전날 구속 상태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찾아가 3시간가량 접견 조사했다.

한편, 전담팀은 국민의힘 이들 3명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 일부 피의자들과 경찰 출석 일정도 조율 중이다.

2018년 금품을 받은 사건이 올해 말 기소할 수 있는 시효가 만료돼 관련자 처벌이 어려워질 수 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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