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 붕괴 사고 이틀째인 12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현장을 시민들이 바라보고 있다. 광주=

12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 현장에 철골 구조물이 무너져 있다. 광주소방본부 제공

사고가 난 현장은 2016년 폐쇄된 옛 상무소각장 부지로 총사업비 516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1만1,000㎡ 규모의 도서관이 예정됐다.

공사는 2022년 9월 착공했으며, 시공사 자금난으로 6월 공사가 중단됐다. 홍진건설 대표는 수십억 원대 사기 및 강제 면탈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같은 달 집중 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현장 작업을 하던 60대 현장소장이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구일종합건설이 홍진건설의 지분을 모두 매입해 9월 단독 시공 체제로 공사가 재개됐다.

공사 지연으로 도서관 준공 일정은 내년 4월로 연기됐다.

현장 부실 시공도 도마에 올랐다. 양쪽으로 168m에 달하는 기다란 형태의 철제 뼈대 구조물(트러스)가 있다.

트러스는 48m 간격으로 떨어져 있는 기둥과 기둥 사이에 교각처럼 연결돼 있는데, 이 트러스의 중간 부분이 끊어져 구조물이 무너졌다.

트러스는 공장에서 24m씩 끊어진 후 현장에서 이어 붙였고, 트러스와 기둥을 연결하는 방식은 오직 용접이었다.

사고 당시 하부 작업이 이뤄지던 구간은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이미 마친 곳이어서 상하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설계를 맡은 H건축사무소는 H중공업이 보유한 특허 기술을 적용했고, 공법심사위원회가 제작 방법과 시공 방법, 안전성 등을 검토해 승인했다.

같은 방식의 공법은 부천 R&D 종합센터 등 대형 공공업무시설부터 체육센터, 대형 주차장 등 25개소에 적용됐다.

현장을 살펴본 전문가들은 가로로 기다란 형태의 철제 트러스 연결 부위가 매끈하게 끊어져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결국 무게를 버티지 못한 용접된 접합부가 갑작스럽게 끊어졌다.

**중요**: 본문은 2-3문장마다 단락을 나누세요 (

사용). 인용문은 별도 단락으로 구분하세요. 완벽한 온라인 기사 형식을 따르세요.

“48m 구조물 운반이 안 돼 두 동강으로 24m씩 나눠 현장에서 용접하고 검사해서 설치했다…”

“육교 트러스 형식으로 돼 모두 용접이 들어가기 때문에 용접이 부실했을 가능성은 낮다…”

“사고 당시 하부 작업이 이뤄지던 구간은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이미 마친 곳이어서 상하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시공·설계 불량 모두 따져봐야…”

“현재 드러난 상태로는 접합부가 문제가 됐을 가능성이 크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