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오른쪽)이 12일 베이징에서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제공

산업통상부 장관이 12일 베이징에서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한·중 상무장관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는 11월1일 경주에서 열린 한중정상회담 후 약 한 달 만에 열렸다.

한국 산업통상부 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양측은 2022년 3104억달러로 최대를 기록한 후 답보 상태에 있는 한중 교역을 확대하고, 상호 투자를 촉진하기로 했다.

양측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한 ‘서비스 무역 협력 강화 MOU’를 기반으로 서비스 교역 확대 방안을 협의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협상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공급망이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만큼, 희토류 등 공급망 핵심 품목의 도입 원활화를 위한 소통을 지속했다.

또한 한·중 수출 통제 대화를 바탕으로 통용허가 제도의 적극적 활용을 통해 희토류 등 핵심광물의 원활한 교역을 지원하기로 했다.

양측은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의 규범 기반 다자무역체제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미국의 첨단반도체, 중국의 희토류 등 공급망 핵심 품목 관련… 주요국의 자원을 확보, 또 관리·통제가 국가전략차원에서 굉장히 강화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산업통상부는 양측이 대중 수출통제 대화를 바탕으로 통용허가 제도를 적극 활용해 희토류 등 핵심광물의 원활한 교역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 측은 최근 진행 중인 중국산 열연강판 등에 대한 무역구제 조사가 WTO 규정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중국 측에 설명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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