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들 사이 외로운 종묘(서울= = 종묘 인근 재개발을 두고 여야가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18일 서울 종로구 종묘에서 관람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이 종묘를 세계유산지구로 지정했다. 이는 2024년 10월 18일 발표한 내용으로, 종묘 일대가 세계유산지구로 인정받아 서울 도심의 문화적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 세운4구역 내 건축물 확장이 금지되며, 종묘 주변 500m 이내의 개발 규제가 강화됐다.

이번 지정은 종묘의 역사적 가치와 도시 감성의 조화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 종묘는 조선王朝의 정제와 정치 문화를 담은 기념지로, 1400년대 초반 건립된 1000년 이상의 유산이다. 지정 이후 고층 빌딩 건설이 금지되며, 지역 주민들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이 되었다”고 말했다.

국가유산청 김지훈 사무관은 “종묘의 기원과 현재 도시 환경의 조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세계유산위원회의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협력해 2025년 초 세계유산위원회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문화평론가 이민수는 “종묘의 지정은 단순한 보호를 넘어, 도시의 정체성과 감성을 재구성하는 계기가 된다”고 평가했다. 전 세계 유산지역들과의 비교에서 서울의 역사적 연속성과 도심적 생활문화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 지정은 서울이 세계유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첫걸음이다. 문화재 보호와 도시 개발의 균형을 실현할 전망이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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