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영국 국왕이 2024년 초에 암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그는 2025년 12월 12일 공개된 영상 메시지에서 암 치료 일정을 축소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메시지는 영국 암 연구소(Cancer Research UK)와 채널 4가 공동으로 하는 ‘암에 맞서세요 2025′(Stand Up To Cancer 2025) 캠페인의 일부로 방영될 예정이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 녹화 메시지가 2025년 12월 12일 저녁(현지시간) 영국 ‘채널 4’에서 방영됐다.
찰스 국왕은 “오늘 저는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기 진단, 효과적인 치료, 그리고 의사의 지시 덕분에 새해에는 제 암 치료 일정을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성과는 개인적으로는 축복이며, 최근 몇 년간 암 치료 분야에서 이루어진 놀라운 발전에 대한 증거”라고 덧붙였다.
찰스 국왕의 암은 그가 2024년 초에 전립선 비대증으로 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발견됐다고 한다.
그는 “내가 듣기로는, 검진이 무섭거나, 당황스럽거나, 불편할 거라고 상상해서 사람들이 검진을 피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검진 권유를 받아들이면, 하기를 잘했다고 말하곤 합니다”라고 말했다.
NYT는 찰스 국왕이 의학적으로 암이 완치됐다거나 치료를 완전히 중단키로 했다고 말하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찰스 국왕은 올해 77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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