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원자력추진잠수함(SSN) 추진의 향후 과제'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이 정치권을 덮친 가운데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특검 연대를 강화했다.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퇴 이후 두 당은 통일교 관련 특검을 제안하고 공동 발의를 위한 첫 통화를 가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022년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측이 통일교를 통해 미국 프로농구 NBA 스타 스테픈 커리 섭외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재수 전 장관의 사퇴를 ‘꼬리 자르기’로 규정하고, 국회에서 즉시 ‘통일교 게이트 특검’ 도입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 곽규택 의원은 두 당이 각각 특검법을 만든 후 조정할지, 법안을 함께 만들지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준석 대표는 천하람 원내대표가 16일 귀국하면 양당 원내 지도부를 중심으로 특검 법안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이 쏜 화살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김건희 특검의 수사 과정에서 통일교가 민주당과도 연루됐다는 의혹과 정황이 드러나자, 통일교의 국민의힘 로비 의혹을 두고 ‘정당 해산’을 주장했던 민주당이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

통일교의 국민의힘 로비 의혹은 베일에 싸인 여권의 ‘금품수수 의혹’과 연결되며, 금액은 1인당 수천만원대, 인물은 많게는 15명이나 거론된다. 통일교와의 연루 의혹에 대해 여야 관계없이 엄정 수사하라라고 주장한 것은 더불어민주당 대표이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2월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활짝 열린 통일교 게이트! 이재명 대통령, 답하십시오. “통일교 만났습니까” “먼저 만나자고 했습니까” “만나서 뭐 했습니까”.’라고 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월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통일교와 연루됐다는 것이 밝혀지면 정당 해산을 피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월10일 국무회의에서 “특정 종교단체와 정치인의 불법적 연루 의혹에 대해 여야 관계없이 엄정 수사하라.”라고 했다.

통일교 게이트는 지방선거를 채 6개월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이재명 정부의 첫 게이트 사건에 여야 모두 폭풍 속으로 들어간 셈이다.

야권의 ‘통일교 파이프라인’은 김건희 여사로 귀결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2개의 특검법 발의를 검토하고 있다. 통일교 관련 금품 수수 의혹은 1억원, 4000만원, 4400만원, 24명, 15명, 6개, 2개, 2명이 거론된다.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 세계본부장으로부, 통일교로부, 아래부는 관련 기관으로 언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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