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맺었던 휴전협정을 깨고 태국과 캄보디아가 닷새째 무력 충돌을 벌이면서 사망자가 22명으로 늘어나는 등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와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전화 통화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은 오늘 저녁부터 모든 교전을 중단하고 원래의 평화 협정에 복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태국 국방부는 자국 군인 9명과 민간인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며, 캄보디아 정보부는 민간인 11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태국에서는 군인 9명과 민간인 3명이 숨졌고, 120명 넘게 다쳤으며 캄보디아에서는 민간인 11명이 사망하고 74명이 부상했다.

태국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한 뒤 “잘 진행됐다”면서도 교전 중단 합의를 언급하지 않았다.

아누틴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적대 행위 중단, 군대 철수, 지뢰 제거를 캄보디아에 촉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누틴 총리는 “우리는 침략자가 아니라 보복하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다수의 태국 군인 사상자를 낳은 도로변 폭탄 사건은 사고였지만, 그런데도 태국은 매우 강력하게 보복에 나섰다”면서 “이제 두 나라는 평화 및 미국과의 교역을 지속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1907년 프랑스가 캄보디아를 식민지로 통치하면서 처음 측량한 817㎞ 길이의 국경선 가운데 경계를 확정하지 않은 지점에서 100년 넘게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이후 지난 10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 협정을 체결했으나 지난달 10일 태국 시사 ket 주 국경지대에서 지뢰가 폭발해 태국 군인이 다치자 태국 정부는 휴전협정을 이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틀 뒤에는 캄보디아 북서부에서 교전이 재개되었다.

태국 총리는 교전 중단을 공식적으로 선언하지 않았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태국이 폭탄 7발 투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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