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은 사내 협력사와 직영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성과급을 본사 직원들과 동일한 비율로 맞추기로 했다.

이 조치로 협력사 근로자 1만 5000여명이 한화오션 직원들과 동일한 비율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해 한화오션 직원들에게는 기본급 기준 150%의 성과급이 지급됐지만, 사내 협력사들의 경우 그 절반 수준인 약 75%만 지급됐다.

조선업계에서는 원하청 근로자들에 대한 차별적 성과급 지급이 안정적 공정 관리를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 성과를 원하청이 차별 없이 함께 공유하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마련하게 됐다”며 “내국인 숙련 이탈을 방지하고 내국인 숙련공의 육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대한민국 조선산업을 대표하는 HD현대중공업도 연말 성과급을 원하청 차별 없이 지급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조선산업의 원하청 차별 관행은 만성적인 인력난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며 “동일한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에게 차별 없이 보상하는 문화가 자리 잡는다면 기업 경쟁력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HD현대중공업 경영진의 통 큰 결단을 기대한다”며 “동구청도 조선업 발전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고용노동부 등 업무보고에서 “한화그룹이 이번에 하청회사도 똑같이 상여금을 주기로 했다고 한다”며 “그런 바람직한 기업 문도 만드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공개 발언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아마 오늘, 내일 중 보도되는 거로 안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다 새버렸네. 남의 영업 방해를 한 것인가”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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