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문학과지성사 창사 50주년 기념식'에서 이광호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기사 요약
출판사 문학과지성사(문지)가 1975년 12월 12일 서울 청진동 한 건물에서 창립했다 이는 문학평론가 김병익, 김현, 김치수, 김주연이 모여 만든 계간지 '문학과 지성'이 첫 시작이었다 1976년 문지가 첫 책 홍성원 단편집 '주말여행'과 조해일의 장편소설 '겨울여자...

출판사 문학과지성사(문지)가 1975년 12월 12일 서울 청진동 한 건물에서 창립했다. 이는 문학평론가 김병익, 김현, 김치수, 김주연이 모여 만든 계간지 ‘문학과 지성’이 첫 시작이었다.

1976년 문지가 첫 책 홍성원 단편집 ‘주말여행’과 조해일의 장편소설 ‘겨울여자’를 펴냈다. 같은 해 ‘최인훈 전집’을 기획·발간하고 ‘광장/구운몽’을 출간했다.

문지는 1978년부터 ‘문지 시인선’을 운영했고, 현재까지 600여 권이 출간됐다. 1978년에 황동규의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가 출간되었으며,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도 같은 해에 출간됐다.

문지의 역사는 197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4년 김병익이 한국기자협회장을 맡으며 언론 자유에 힘쓴 이유로 중앙정보부에 연행됐고, 1년 뒤 해직됐다.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문학과지성사 창사 50주년 기념식에 이광호 대표와 창간 동인 김주연을 비롯해 문인,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병익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이광호 대표는 “우리 모두 문학의 주인·손님…앞으로도 문지를 채워줬으면”이라고 말했다.

이를 문학적 우정의 장소, 공동체라고 말하고 싶다. 문학에 비유해서 우리 모두 문학에 관해 주인이자 동시에 손님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 공간, 장소를 새로운 작가와 독자가 채워줬으면 한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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