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이달 9일 기준 쿠팡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추정치는 1583만6529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발생 이전인 지난달 22일부터 일주일간 하루 평균 1594만860이 넘는 수치보다 11만명가량 적다.
하루 전날인 지난 8일 하루 이용자 수 1591만9359명보다 더 줄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9일 오전 총경급 과장 등 17명을 투입해 송파구 쿠팡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로그인 이력, 안내문, 공지문 확인, 비밀번호 변경 등 시스템 점검 차원에서 쿠팡 앱에 접속한 소비자 중 일부가 실제 이탈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체 플랫폼 없어 이용자 추가 이탈 적을지도…
IT 업계 한 관계자는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에도 미흡한 사후 조치로 쿠팡에 실망한 사람이 많지만, 새벽 배송과 신속 배달의 이점, C커머스(중국계 이커머스)에 대한 반감으로 향후 추가 이탈이 확대될지는 석달 정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