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AP=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나는 오늘 아침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전화 통화로) 대화를 나눴다”며 “양국은 오늘 저녁부터 모든 교전을 중단하고 원래의 평화 협정에 복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태국 총리는 교전 중단을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며, “우리 땅과 국민에게 더 이상 피해와 위협이 없다고 느낄 때까지 (캄보디아를 상대로) 군사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페이스북에 썼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엑스를 통해 “(오늘도) 태국군이 F-16 전투기 2대를 동원해 여러 목표물에 폭탄 7발을 투하했다”며 “태국 군용기는 아직도 폭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태국에서는 군인 9명과 민간인 3명이 숨졌고 120명 넘게 다쳤으며, 캄보디아에서는 민간인 11명이 사망하고 74명이 부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다수의 태국 군인 사상자를 낳은 도로변 폭탄 사건은 사고였지만, 그런데도 태국은 매우 강력하게 보복에 나섰다”면서 “이제 두 나라는 평화 및 미국과의 교역을 지속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아누틴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한 뒤 취재진에 “잘 진행됐다”면서도 교전 중단에 합의했다는 언급은 하지 않았다.

아누틴 총리는 “우리는 침략자가 아니라 보복하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설명했다.

양국은 지난 5월부터 무력 충돌을 반복해오다, 지난 10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 하에 함께 휴전 협정문에 공동 서명했다.

이 때문에 한동안 두 나라 간 갈등이 봉합된 것처럼 보였으나 양국은 지난달 10일 국경 지대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건 이후 교전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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