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일반고 학생의 4년제 대학 진학률에서 경북이 1위를 차지했다. 경북은 80.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진학률을 기록했고, 전남이 77.5%, 충북이 77.3%로 2, 3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46.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진학률을 기록했다. 인천은 54.5%, 경기55.7%가 뒤를 이했다. 전국 228개 시·군·구 중 하위 20개 지역의 18곳이 서울, 2곳이 경기로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 자치구 중 성동구가 40.1%로 가장 낮았고, 강북구41.0%, 서초구41.9%, 송파구43.4%, 동작구43.5%가 뒤를 이었다.
전문대 진학률은 인천이 24.8%로 가장 높았고, 제주20.0%, 경기19.4%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전문대 진학률 18.0%로 전국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종로학원은 서울권 대학이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서울 거주 학생들이 서울권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고 전문대나 재수로 몰린다고 분석했다.
종로학원은 “지방권에도 명문대가 존재하지만, 학생들이 먼 거리 진학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 학생들은 서울권 대학 진학 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기숙사 지원 등 혜택을 받는 경우가 많다”며 “수도권 학생들의 N수 증가는 경제적 여건 등 복합적인 환경 요인이 작용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서울권 학생은 서울권 대학 진학에 실패하는 사례가 많아 전체 진학률이 낮아졌고, 수도권 일반고의 전문대 진학률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국 일반고 학생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은 경북이 80.2%로 가장 높고, 서울이 46.2%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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