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남서쪽 약 33km 해상에서 상선 A호(8580t, 승선원 10명)에서 승선원 5명이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7분쯤 해당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신고 접수 직후 경비함정 5척과 연안구조정 2척, 헬기를 사고 해역으로 급파하고 인근 선박에 구조협조 요청을 했다.
해경은 해군 함정 1척과 남해어업관리단 선박 1척도 구조 지원에 나섰다.
오후 5시 35분께 사고해역에 도착한 해경 헬기는 구명벌에 타고 있던 선원 5명을 호이스트를 이용해 차례로 구조하기 시작했고, 오후 5시 52분께 전원 구조 완료했다.
구조된 선원들은 모두 외국인으로,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5명 중 2명은 구조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해역의 현재 기상은 북동풍이 10∼14ｍ로 불고, 2ｍ 안팎의 파도가 일고 있다.
해경은 선원들의 해상 추락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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