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반고 학생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2025학년도 일반고 1684개교 대학 진학 현황을 분석한 종로학원 결과에 따르면 서울권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은 46.2%였다. 경인권은 55.7%, 지방권은 74.5%로, 서울이 가장 낮았다. 전국 최저는 서울 성동구의 40.1%였다.
서울권 학생들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은 전국 평균 63.5%보다 낮았다. 서울권 전체는 64.2%로 집계되었고, 인천과 경기는 60% 미만으로 분석됐다. 전문대 진학률은 서울이 18.0%로 가장 낮았다.
종로학원은 “서울권 학생은 지방권 대학에 진학할 경우 학업 비용 부담이 커서 기피한다”고 설명했다. 서울권 학생들이 서울권 대학에 집중되는 상황에서 지방권 명문대를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로 인해 재수생 비율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방권 학생은 기숙사 제공 등 지원책을 받지만, 서울권 학생은 이러한 지원이 없어 지방 진학을 기피한다”고 말했다. 서울권 학생의 지방대 기피는 재수 비율 증가와 연결된다.
이 결과는 수도권 집중이 서울권 학생에게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권 일반고 학생들의 대학 진학 구조는 지방권과 비교해 불균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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