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에서 출간된 도서 제목에 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는 ‘AI’였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출간된 도서 중 총 224종의 제목에 AI가 포함됐다.
AI 활용법을 안내하는 실용 서적부터 각 분야 AI 트렌드를 전망한 서적, AI의 이면을 다룬 인문서 등 여러 신간이 AI를 제목에 달고 출간됐다.
제목에 AI가 들어가지 않더라도 AI를 다룬 책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교보문고가 이달 초 발표한 도서판매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출간된 AI 서적은 2040종으로, 지난해 1057종에서 2배 가까이 늘었다.
판매량도 작년 대비 68.5% 증가했다.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6’을 비롯해 내년 트렌드를 예측한 책들 대부분이 ‘AI’를 내년 트렌드의 키워드로 제시했다.
AI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AI 외에 ‘수업’190회, ‘과학’176회, ‘수학’174회, ‘길’158회, ‘마음’155회 등의 단어가 제목에 많이 등장했다.
이들 단어는 의미가 크지 않은 단어들을 제외한 분석 결과에서 나왔다.
AI 전문가 이선 몰릭이 쓴 ‘듀얼 브레인’이 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AI 책의 인기는 주요 도서 판매 동향에서 확인됐다.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관련 책의 출간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