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은 규모 7.0 이상 지진이 발생한 뒤 일주일 이내에 규모 8.0 이상 지진이 발생할 확률을 1% 정도로 보고 있다. 이 주의보는 오는 16일 0시까지 유지된다.
일본 혼슈 동쪽 끝 아오모리현 앞 바다에서 지난 8일 규모 7.5 지진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일본 당국은 ‘홋카이도·산리쿠 앞바다 후발 지진 주의 정보’를 9일 발령했다.
이번 지진으로 아오모리현과 이와테현, 미야기현, 아키타현, 홋카이도 일부 지역에서 진도 4 수준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4는 대부분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천장 등 매달린 물건이 크게 흔들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기상청은 12일 오전 11시 44분쯤 아오모리현 동쪽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를 처음 6.5로 발표했다가 6.7로 상향 조정했다.
기상청은 즉시 홋카이도 남부와 혼슈 동북부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의보는 0.2~1m 높이의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지며, 이날 아오모리 하치노헤항과 홋카이도 에리모초에서 최대 20㎝의 쓰나미가 관측됐다.
기상청은 오후 2시 5분쯤 모든 주의보를 해제했지만 “해제 후에도 바다나 해안 접근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도호쿠전력은 아오모리현 히가시도리 원전과 미야기현 오나가와 원전, 홋카이도전력은 도마리 원전에서 이상 징후가 없음을 확인했다.
도쿄전력도 후쿠시마 제1·제2 원전의 방사선량이 평상시와 동일하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2022년 12월에 처음 도입한 제도로, 일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지진의 진원지로 거론되는 일본 해구·쿠릴 해구를 따라 규모 7.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평소보다 거대 지진 발생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판단될 경우 발령된다.
9일 아오모리현 도호쿠마치에서 도로가 붕괴된 가장자리에 차량 한 대가 걸쳐 있다. 북부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7.5 강진으로 최소 30명이 다치고 도로가 파손됐으며, 한파 속 수천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기상청은 지진 활동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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