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징대학살 88주년 추도식 개최하고 일본 겨냥 포스터 공개 중국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자행된 난징대학살 88주년을 맞아 장쑤성 난징시 난징대학살 희생동포 기념관 광장에서 대규모 추도식을 열었다.nn추도식에는 학살 생존자와 지역 학생 등 수천 명이 참석했다.nn스타이펑 중국공산당 중앙조직부장은 추도사에서 “오늘 우리는 난징대학살의 무고한 희생자와 일본 침략자들에게 살해당한 모든 동포를 깊이 추모하고, 중국 인민의 항일전쟁 승리를 위해 목숨 바친 민족 영웅들을 깊이 추모한다”고 말했다.nn그는 “1937년 일본 침략군이 난징에서 저지른 잔혹한 대학살은 2차세계대전 중 가장 야만적인 행위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nn스타이펑은 “역사는 중국이 어떤 세력도 두려워하지 않고 자립하는 위대한 민족임을 명백히 보여줬다”며 “역사는 군국주의를 부활시키고 전후 국제 질서에 도전하며 세계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그런 시도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증명됐고, 앞으로도 증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nn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위챗 공식 계정에 ‘대도제’라는 제목의 포스터를 게시했다.nn포스터에는 일본군 모자를 쓴 해골의 머리를 큰 칼로 베어내는 모습이 담겼다.nn동부전구는 “88년이 지났지만, 영령들의 피는 아직 마르지 않았고 군국주의 유령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며 “항상 피로 제사 지낸 큰 칼을 높이 들고, 더럽고 추악한 머리를 단호히 잘라 군국주의의 재등장을 절대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nn포스터 하단에는 1937년 12월 13일부터 이듬해 1월까지 30만명이 희생됐음을 새겨둔 난징대학살 기념관 광장의 추모비 이미지도 포함돼 있다.nn동부전구는 ‘대도제’라는 칠언절구 시에서 ‘동왜가 재앙을 일으킨 지 1000년이 됐다’라고 표현했다.nn’동왜’는 동쪽에 있는 일본이라는 의미로, 일본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nn중국 관영매체들은 이 포스터를 두고 “난징대학살 희생자를 기리고 군국주의에 반대한다는 경고의 의미”라고 해석했다.nn전체적인 메시지는 시 주석이 2014년과 2017년에 발표했던 메시지와 비슷하지만, 최근 중일 갈등을 고려한 듯 경고 수위는 다소 높아졌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스 부장의 추도사는 최근 다른 중국 정부 관리들의 대일 발언에 비해서는 훨씬 덜 호전적이었다”고 분석했다.nn1937년 중일전쟁 당시 일본군이 중화민국의 수도 난징을 점령한 뒤, 중국군 패잔병을 수색한다는 명목으로 약 6주간 중국군 패잔병들과 난징 시민들이 대규모로 학살한 사건이다.nn13일 중국 장쑤성 난징시 난징대학살 희생동포 기념관 광장에서 국가 추도식이 진행됐다.nn13일 난징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울리며 시작된 추도식이 진행됐다.nn스타이펑은 추도사에서 “오늘 우리는 난징대학살의 무고한 희생자와 일본 침략자들에게 살해당한 모든 동포를 깊이 추모하고, 중국 인민의 항일전쟁 승리를 위해 목숨 바친 민족 영웅들을 깊이 추모한다”고 말했다.nn1937년 12월 13일부터 이듬해 1월까지 30만명이 희생됐다.nn1937년 일본 침략군이 난징에서 저지른 잔혹한 대학살은 2차세계대전 중 가장 야만적인 행위 중 하나이다.nn88년이 지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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