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전국 곳곳에서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다. 북서쪽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점차 눈으로 바뀌고 있다. 강원 내륙 산지에는 눈이 쌓이면서 적설량이 5~10cm로 예상된다. 경기 북부 내륙·남동부, 충북 중·북부 지역에는 3~10cm의 적설량이 예상되며, 많은 곳에서 10cm 이상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 전북 북동부, 경북 북부 내륙·북동 산지, 제주도 산지에는 2~7cm의 적설량이 예상된다.
서해안과 충청권,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 제주도 산지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린다. 서해 5도 지역에는 1~5cm의 적설량이 예상되며, 대전·세종·충남, 전북 내륙에는 1~5cm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 남부 서해안과 경남 서부 내륙, 울릉도·독도에는 1cm 안팎의 적설량이 예상된다. 제주도 산지에서는 해발 1500m 이상에서 10cm 이상의 적설량이 예상된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빙판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지면 온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눈비가 얼어붙어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다.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수도권,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낮부터 시간당 1~3cm의 무거운 눈이 내릴 가능성을 관측했다. 이에 따라 대설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예보된다. 서울, 인천, 수원, 춘천, 강릉, 청주, 대전, 전주, 광주, 대구, 부산, 제주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각각 -2도, -2도, -3도, -5도, 2도, -1도, -2도, -1도, 2도, 1도, 4도, 7도다. 낮 최고기온은 각각 3도, 3도, 4도, 2도, 6도, 5도, 6도, 5도, 8도, 7도, 9도, 1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다. 겨울철에는 소화불량이 발생할 수 있다. 추운 날씨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되고 위장에 가는 혈액이 줄어들어 소화 기능이 저하된다. 따뜻한 음식을 먹고 차가운 음식은 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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