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 1년이 되는 14일, 국민의힘 25명의 의원이 불법 계엄에 사과하고 윤석열과 정치적으로 단절하겠다고 밝혔을 때 “새로운 보수정당을 창당하라”고 제안했다.
이들 의원은 비상계엄을 미리 막지 못하고 국민에게 고통과 혼란을 주었다고 인정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한 비상계엄 주도 세력과 단절할 것을 분명히 밝혔다. 조 대표는 이에 대해 “극우 본당에서 뛰쳐나와 새로운 보수 정당을 창당하라”고 촉구했다.
조 대표는 “국민에게 총을 겨눈 정당에서 도대체 어떤 정치를 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당 안에서 혁신하겠다”는 말이 “국회의원직만은 유지하겠다”는 비겁한 자기변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내란과 결별하지 못하고 윤석열, 황교안, 전광훈의 정당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조국 대표는 김상욱 의원의 보수 정치 용기를 본받기를 바라며, 25명의 의원이 탈당하고 새롭게 시작하라며 강조했다. 탈당 후 정당 혁신을 통해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상식적인 보수를 만들고, 내란 청산 이후의 희망을 만들어 국민의 트라우마를 치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명에 참여한 의원은 고동진, 권영진, 김건, 김성원, 김소희, 김용태, 김재섭, 김형동, 박정훈, 박정하, 배준영, 서범수, 송석준, 신성범, 안상훈, 안철수, 엄태영, 우재준, 유용원, 이상휘, 이성권, 정연욱, 조은희, 진종오, 최형두이다.
조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통과가 응원봉 시민의 함성에 응답한 결과라고 보며, 4·19부터 촛불혁명까지 광복 후 약 80년 동안 민주주의는 어떤 불의도 용납하지 않았다고 했다. 12월 14일은 민주주의 강국 대한민국의 힘을 보여준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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