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록히드마틴과 핵심 전략 광물 공급 MOU(서울= 고려아연은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세계 최대 방산 기업인 미국 록히드마틴과 손잡고 전략 광물 게르마늄의 독자적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했다.고려아연은 25일(현지시간) 최윤범 회장, 마이클 윌리엄슨 록히드마틴 글로벌부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구매 및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고려아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약 65만㎡(20만평) 규모의 통합제련소를 조성한다. 아연과 연, 동 공정 순으로 단계적 가동에 들어간다. 2027년 착공,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연간 54만톤 규모의 최종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고려아연과 미국 정부 및 미국 내 전략 투자자가 출자한 합작법인인 크루서블 JV를 통해 약 2조8천600억원을 조달한다. 고려아연은 약 8천600억원을 직접 투자한다. 총 투자액은 10조9천500억원 규모다.

이 제련소는 아연, 연, 구리(동) 등 기초금속과 안티모니, 인듐, 갈륨, 게르마늄 등 총 13종의 금속과 반도체용 황산도 함께 생산한다. 이 중 11개 품목은 미국 정부가 지정한 핵심 광물이다.

고려아연은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구매 및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최윤범 회장과 마이클 윌리엄슨 록히드마틴 글로벌부문 사장이 참석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핵심광물 판도 바꾸는 획기적인 딜”이라고 평가했다.

북미 시장 중장기 성장성 선점을 위한 추가 생산 거점 마련을 위한 투자다. 미국 내 유일한 아연 제련소 니어스타 제련소가 50년 가까이 운영됐던 만큼 전문 인력 수백여 명의 고용 승계도 가능하다. 제련소 원가 경쟁력의 주요 요소인 전력 공급가가 타 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 역시 장점이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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