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콘텐츠 이용행태 조사' 결과.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5일 ‘2025 콘텐츠 이용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 국민 OTT 이용률은 89.1%로, 국민 10명 중 9명이 OTT를 이용하며 평균 2.1개를 구독한다. 유료 구독형 OTT 이용률은 54.2%로 조사됐다.

플랫폼별 이용률은 유튜브(85.4%), 넷플릭스(47.6%), 쿠팡플레이(18.9%), 티빙(13.1%) 순이다. 이용 기기는 스마트폰(91.7%), TV 수상기(31.5%), PC(10.6%) 순이며, 평균 시청 시간은 주중 101분, 주말 128분이다.

유료 서비스 이용자의 월평균 지출액은 1만 909원, 월 최대 지불 의사 금액은 1만 4076원, 1개 서비스 구독료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금액은 7939원이다. 넷플릭스와 티빙 이용자 중 34.8%가 광고 요금제를 선택했다. 이들의 87.3%가 “광고 요금제를 계속 이용하겠다”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콘진원의 첫 단독 국가승인통계로, 전국 10세 이상 국민 6554명을 대상으로 7월부터 약 3개월 동안 대면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OTT와 뉴미디어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만화·웹툰, 애니메이션, 음악, 캐릭터 등 5개 분야의 이용 행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OTT와 ‘숏폼’의 확산으로 콘텐츠 분야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상황에서, 이용자의 실제 행동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국가승인통계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방송영상과 뉴미디어 영상 콘텐츠 정책 수립은 물론, 콘텐츠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를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생산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가성비 구독 및 숏폼의 일상화가 나타났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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