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전청조의 사기 방조 혐의에 대해 서울동부지검이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리했다.
검찰은 불기소 결정서에서 “피의자가 전청조의 사기 범행을 인식했다기보다는 전청조에게 이용당한 측면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
남현희는 2023년 10월 전청조와의 결혼을 발표했고, 전청조는 재벌 혼외자이자 재력가를 사칭하며 27명에게 약 30억원을 가로챘다.
전청조는 2024년 2월 14일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고, 2024년 9월에는 폭행·협박 혐의로 징역 4년을 추가 선고받았다.
남현희 측 법률대리인인 손수호 변호사는 “아이클라우드 비밀번호까지 제공받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기 인식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사건 종결 후에도 남현희를 향한 심각한 모욕적이고 성적 비하성 댓글이 계속되고 있다.
손 변호사는 “충격적이고 매우 다양한 성적 비하 댓글이 전국 각지에서 무수히 올라왔다”고 호소했다.
전청조는 2024년 11월 10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나왔다.
남현희는 2022년 4월 이후 전청조와의 관계를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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