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지난달 발표한 상호관세 관련 팩트시트에 수산물 중 유일하게 조미김이 무관세 품목으로 기재됐다.
해양수산부는 “미국에서 생산하지 않는 천연자원에 대해 관세 면제를 추가 협의한다는 방침에 따라 조미김이 무관세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조미김 무관세는 통관 날짜 기준 지난달 13일부터 적용됐다.
마른김은 다른 수산물과 마찬가지로 15%의 상호관세가 유지된다.
해수부는 마른김과 참치 필렛도 무관세 적용을 받기 위해 미국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김의 90% 이상이 조미김으로, 관세 15%→0%로 인해 수출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달까지 대미 김 수출액은 2억2천8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5.9% 증가했다.
지난달 대미 김 수출액은 2천45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2%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관세 영향으로 미국 현지 소매가격이 일부 오른 상황에서 무관세 적용은 판촉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라고 말했다.
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관세가 수익성의 부담이었는데 부담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관세 15%→0%, 수출에 도움이라고 했다.
대미 김 수출액에서 조미김은 90% 이상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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